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내릴 때마다 투자자들이 찾는 코인이 있다.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하지만 최근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선은 과거와 달라졌다.
과거에는 USDT·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한 ‘달러 대용품’ 정도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
지금은 다르다.
해외송금, 기업 간 정산, 카드결제, 온라인 결제, 증권 결제, AI 에이전트 결제까지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실제로 2026년 9월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3,000억 달러 수준까지 커졌다. USDT와 USDC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거래가 상당한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1~7월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된 스테이블코인 누적 거래대금은 80조7,19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지금 어떻게 사용할 수 있고, 앞으로 은행과 카드사·증권사까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액, 7개월 만에 80조원
먼저 가장 주목할 숫자부터 볼 필요가 있다.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 거래된 스테이블코인 누적 거래대금은 약 80조7,199억원이었다.
이는 금융감독원 제출자료와 각 거래소 원화마켓 공개 API를 분석한 결과다.
단순히 7개월로 나누면 월평균 약 11조5,314억원,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3,800억원 수준이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80조원은 결제액이 아니다.
거래소에서 USDT나 USDC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대금이다.
따라서 “한국인이 스테이블코인으로 80조원을 결제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안 된다.
오히려 이 숫자가 보여주는 것은 한국 시장에서 이미 상당한 규모의 달러 기반 디지털 자산 수요와 유동성이 형성돼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은 USDT
한국 시장에서는 특히 테더(USDT)의 영향력이 크다.
한국은행이 2025년 1분기 국내 5대 거래소의 USDT·USDC·USDS 거래대금을 조사한 결과 총 56조9,537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USDT가 47조3,311억원으로 83.1%를 차지했고, USDC가 9조6,186억원으로 16.9%였다.
즉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USDT → USDC → 기타 스테이블코인
순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은 2024년 7월 885억원에서 2025년 12월 8,723억원까지 증가했다가 2026년 2월 6,071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히 ‘코인 투자자들의 거래 도구’에서 점점 중요한 달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실제로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일반적인 결제수단으로 제도화된 상황이 아니다.
2026년 9월 현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이며, 정부와 여당은 9월 정기국회를 주요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아직 발행주체와 구체적인 제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가능한 활용방식은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다.
① 국내 거래소에서 USDT·USDC를 사고팔기
가장 현실적인 사용방법이다.
국내 신고 가상자산사업자를 통해 원화로 USDT·USDC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6월 기준 FIU에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가 아닌 업체가 내국인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등을 매매·교환하는 것은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개인이 거래할 경우에는 FIU 신고 사업자인지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② 거래소나 개인지갑 사이에서 이동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지갑으로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USDC를 보유한 사람이 해외 거래소나 본인 지갑으로 전송한 뒤 다른 디지털자산 거래 또는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를 통한 입출금에는 트래블룰, 고객확인, 지갑주소 확인 등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
특히 SNS나 텔레그램에서 개인 간 USDT를 현금과 교환해주는 비공식 업체를 이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금융위는 미신고 사업자와의 스테이블코인 매매·교환에 대해 별도로 경고하고 있다.
③ 해외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것을 넘어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스테이블코인과 연결된 카드 또는 결제서비스다.
다만 여기에도 중요한 차이가 있다.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했다고 해서 가맹점이 USDT나 USDC를 그대로 받는 것은 아니다.
결제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로 전환하고 가맹점에는 달러나 현지 통화로 정산하는 구조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Visa 같은 기존 결제망도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카드 인프라와 연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Reuters에 따르면 Visa의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규모는 아직 기존 카드 결제에 비해 매우 작지만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④ 한국에서도 이미 ‘스테이블코인 → 원화 결제’ 실증이 시작됐다
이 부분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2026년 8월 BC카드는 코인베이스, 웨이브릿지와 함께 해외 디지털자산 지갑에 보관된 USDC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한 뒤 가맹점은 원화로 정산받는 실증을 완료했다.
실제 USDC와 가맹점 단말기를 사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부터 원화 정산까지 전 과정을 검증했다.
결제 취소와 환불 기능까지 구현했고, 기존 BC카드 QR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변화다.
소비자는 USDC를 가지고 있지만,
가맹점은 USDC를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
결제 과정에서 USDC가 원화로 전환되고 가맹점은 원화를 받는 구조다.
즉 기존 카드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결제의 뒷단 정산 인프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NHN KCP도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실증했다
NHN KCP 역시 2026년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을 진행했다.
온라인 상품권부터 오프라인 식당까지 연결하고, PAYCO와 연계해 결제와 정산 과정을 검증했다.
가맹점 전용 관리페이지까지 구축해 결제부터 정산까지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테스트했다.
최근에는 QR결제 실증을 통해 결제 승인과 정산까지 실제 상용서비스에 가까운 구조를 검증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결국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아직 대중화 단계는 아니지만,
기술적으로는 이미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가맹점 환경으로 들어오고 있는 셈이다.
해외송금은 스테이블코인의 가장 강력한 사용처가 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국경을 넘어 가치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해외송금은 은행과 중개은행, 환전, 영업시간 등의 영향을 받는다.
반면 블록체인에서는 네트워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주말이나 야간에도 거래가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이미 해외송금 실증이 있었다.
한국 금융기관과 일본 금융기관이 참여한 Project Pax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국경 간 송금 기술을 검증했다.
한국 측에서는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페어스퀘어랩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이 영역이 커진다면 유학생 송금뿐 아니라
- 수출입 대금
- 해외 플랫폼 정산
- 프리랜서 대금
- 글로벌 콘텐츠 정산
- 기업 간 B2B 결제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에서 더 큰 변화는 ‘결제’보다 ‘정산’일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를 소비자 결제만으로 보면 시장을 너무 작게 보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오히려 기관 간 정산이 더 먼저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금융연구원도 2026년 보고서에서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활용이 가상자산 거래와 지급결제가 혼재돼 있고, 지급결제 역시 소매 결제보다 도매형 정산 중심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역시 단기간에 커피값을 결제하는 수단이 되기보다는 금융기관 간 정산이나 국경 간 송금부터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것은 한국 금융시장에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① 은행은 ‘예금과 결제’의 경계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이 크게 확산되면 은행의 역할도 변할 수 있다.
현재 은행은 고객의 돈을 예금으로 받고,
은행 계좌를 통해 송금과 결제를 처리한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면 소비자가 일부 자금을 은행 예금이 아닌 디지털 토큰 형태로 보유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 → 지급결제 → 송금
이라는 기존 구조가
예금 + 스테이블코인 + 디지털지갑 + 블록체인
으로 확장될 수 있다.
한국은행 역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통화·금융안정에 미칠 영향을 주요 쟁점으로 보고 있다.
② 카드사는 결제망을 잃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레일’을 얻을 수도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면 가장 먼저 위협받을 것으로 거론되는 곳이 카드사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게 될 필요는 없다.
최근 BC카드 실증처럼 카드사가 기존 가맹점 네트워크와 QR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의 자금 이동과 정산을 담당하는 새로운 레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구조는
소비자 지갑 → USDC → 카드 결제망 → 원화 정산 → 가맹점
처럼 바뀔 수 있다.
카드사는 기존 가맹점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지털자산 결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③ 증권시장에서는 T+0 결제가 가능해질 수 있다
더 큰 변화는 자본시장이다.
현재 주식이나 채권 거래는 거래 체결과 실제 결제 사이에 시간이 존재한다.
하지만 증권과 결제수단이 같은 블록체인 위에서 움직인다면 거래와 동시에 자산과 돈을 교환하는 Delivery versus Payment(DvP)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금융위원회도 2026년 자본시장 정책에서 해외에서 토큰증권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해 24시간·T+0 결제를 구현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상품의 결제시간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④ 기업의 해외 정산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해외 거래처와 돈을 주고받을 때 여러 은행과 결제망을 이용한다.
스테이블코인은 이 가운데 일부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바꿀 수 있다.
특히 해외 플랫폼 사업자나 콘텐츠 기업처럼 여러 국가에서 소액 거래가 반복되는 기업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정산시간과 중개비용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국내 핀테크 기업들도 해외사업자 정산과 무역대금 결제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⑤ AI 시대에는 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더 커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것이다.
AI 에이전트가 돈을 쓰기 시작하면 기존 카드 결제망만으로는 불편한 영역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AI가
- 서버 사용료를 지불하고
- 데이터를 구매하고
- API를 호출하고
- 콘텐츠 라이선스를 구매하고
- 다른 AI에게 작업을 맡기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이런 거래가 하루 24시간 자동으로 발생한다면 인간이 카드를 꺼내 결제하는 구조보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디지털 화폐가 더 적합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AI 에이전트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결제시장의 구조는
카드 → 모바일 결제 → QR → 스테이블코인 → AI 에이전트 결제
로 이어질 가능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진짜 경쟁력은 ‘국내 결제’가 아니다
여기서 한국이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한국에서 카페 커피 한 잔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것만으로는 기존 카드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보다 압도적으로 편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한국은 이미 모바일 결제 인프라가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역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단기적인 소매 지급결제 확산에는 한계가 있고, 금융기관 간 정산과 국경 간 송금부터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한국이 노려야 할 시장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K-콘텐츠 결제’다
K-팝, 게임, 웹툰, 드라마, 온라인 콘텐츠는 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다.
해외 이용자가 한국 콘텐츠를 구매할 때
현지통화 → 달러 → 원화 → 플랫폼
처럼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보다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글로벌하게 결제할 수 있다면 새로운 결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실제로 국내 정치권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K-팝·게임·웹툰·디지털 굿즈·팬덤 플랫폼과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두 번째는 ‘아시아 결제망’이다
한국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든다고 해서 국내에서만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제한적이다.
중요한 것은
KRW Stablecoin ↔ USDC ↔ USDT ↔ JPY Stablecoin ↔ SGD Stablecoin
처럼 국가 간 디지털 결제망과 연결하는 것이다.
한국의 무역·관광·콘텐츠 산업을 생각하면 국내 전용 원화 스테이블코인보다 아시아 결제 네트워크의 한 축이 되는 것이 훨씬 큰 시장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에는 ‘은행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신뢰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름에 ‘스테이블’이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니다.
핵심은
무엇으로 뒷받침돼 있는가
다.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을 언제든 1달러 또는 1원으로 환매할 수 있어야 하고, 준비자산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 USDC가 준비자산을 보유한 은행 문제로 일시적으로 달러 페그에서 벗어난 사례도 있었다. 스테이블코인 역시 유동성·상환·준비자산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의미다.
따라서 한국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 역시 단순히
“누가 발행할 것인가?”
만 따질 것이 아니라
“무엇을 담보로 하고, 누가 언제든 환매를 보장할 것인가?”
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한국 금융시장에 예상되는 변화
| 분야 | 현재 | 스테이블코인 확산 시 |
|---|---|---|
| 결제 | 카드·간편결제 중심 | 카드+QR+디지털자산 결제 |
| 해외송금 | 은행·송금업체 |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정산 확대 |
| 기업정산 | 은행·SWIFT 등 | 온체인 B2B 정산 |
| 카드 | 카드 네트워크 중심 |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일과 결합 |
| 증권 | 기존 결제주기 | T+0·24시간 결제 가능성 |
| 은행 | 예금·송금 중심 | 디지털자산 수탁·정산 인프라 확대 |
| 핀테크 | 결제대행 | 지갑·환전·정산·온체인 결제 |
| AI | 사람이 결제 | AI 에이전트 자동결제 |
| 금융데이터 | 중앙화 시스템 | 온체인 거래 데이터 확대 |
결국 스테이블코인은 ‘코인’보다 금융 인프라에 가깝다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새로운 가상자산으로 보면 앞으로의 변화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3,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고, USDT와 USDC를 중심으로 실제 거래와 정산 인프라가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올해 1~7월 거래대금이 8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 시장의 진짜 승부처는 거래소 거래량이 아니다.
앞으로는
누가 가장 안전하게 발행하고 → 누가 가장 많은 가맹점을 연결하고 → 누가 해외 결제망을 연결하고 → 누가 금융기관의 정산까지 장악하느냐
가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경우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결제수단에만 가둬서는 안 된다.
해외송금, 무역정산, K-콘텐츠, 관광, 증권결제, AI 결제까지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는 결국 ‘코인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화와 달러, 은행과 블록체인,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레일을 만드는 것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업을 볼 때 주목할 영역
| 분야 | 기업·기관 | 주목 포인트 |
|---|---|---|
| 카드 | BC카드 | USDC→원화 정산 실증 |
| PG | NHN KCP |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실증 |
| 금융 | 신한은행 |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실증 |
| 금융 | NH농협은행 | 국경 간 디지털자산 결제·송금 실증 |
| 금융 | 케이뱅크 | Project Pax 참여 |
| 핀테크 | 헥토파이낸셜 | USDC 기반 글로벌 정산 인프라 |
| 글로벌 | Circle | USDC 발행·결제 인프라 |
| 글로벌 | Tether | USDT 생태계 |
| 결제 | Visa |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인프라 연계 |
| 거래소 | 업비트·빗썸 등 | 국내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
이들 기업이 모두 스테이블코인 사업으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는 실증·인프라 구축 단계인 사업도 많기 때문에 실제 수익 기여도와 법제화 이후 사업모델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
“스테이블코인이 커지면 관련주 주가도 무조건 오른다”는 것은 아닙니다.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이 늘어도 발행사·거래소·PG사·카드사·은행 가운데 누가 실제 수익을 가져가는지는 사업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거래소 거래대금 80조원과 실제 결제시장 규모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지표는 오히려 다음과 같다.
① 실제 결제액
② 활성 지갑 수
③ 가맹점 수
④ 해외송금액
⑤ 기업 정산액
⑥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⑦ 준비자산 규모
⑧ 원화 환매 규모
이 숫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수단을 넘어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