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에서 피지컬 AI로…로봇 시장 커지지만 기업별 실적은 엇갈려
인공지능(AI)의 다음 경쟁 무대로 로봇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컴퓨터 안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이었다면, 최근 주목받는 피지컬 AI(Physical AI)는 AI가 로봇을 통해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 움직이고 작업하도록 만드는 기술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산업용 로봇, 로봇용 감속기와 액추에이터까지 시장의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국제로봇연맹(IFR)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설치량이 2025년 약 57만5,000대에 이르고, 2028년에는 7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5~2028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7%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로봇 시장이 성장한다고 해서 모든 로봇 관련주가 같은 속도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6년 2분기 실적을 보면 로보티즈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두산로보틱스 역시 매출이 폭증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결국 앞으로 로봇 관련주를 볼 때는 단순히 ‘휴머노이드 관련주인가’보다 ‘실제로 로봇을 팔아 매출과 이익을 만들고 있는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로봇 시장, 정말 크게 성장할까?
현재 로봇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AI와 로봇의 결합입니다.
Deloitte는 AI 모델과 컴퓨팅 성능의 발전이 로봇의 인식·판단·행동 능력을 높이면서 산업용 로봇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2030년 전후로 산업용 로봇 연간 출하량이 현재보다 크게 증가해 연간 100만대 수준에 접근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휴머노이드 시장의 장기 전망은 더욱 공격적입니다.
Deloitte가 인용한 UBS 전망에 따르면 직장에서 활용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2035년 약 200만대, 2050년에는 약 3억대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시장 규모 역시 2035년 300억~500억달러에서 2050년에는 1조4,000억~1조7,0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중요한 단서가 있습니다.
2050년 전망이 좋다고 해서 2026년 현재 로봇 기업의 실적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Deloitte는 2026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출하량을 약 1만5,000대로 예상하면서 초기 시장은 아직 작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로봇주를 볼 때는 장기 성장성과 현재 실적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가 선택한 로봇 회사
국내 로봇 관련주 가운데 가장 먼저 거론되는 기업 중 하나가 레인보우로보틱스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가장 큰 강점은 협동로봇에 머무르지 않고 휴머노이드·모바일 로봇·사족보행 로봇 등으로 기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를 확보하면서 국내 로봇산업에서 상징적인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 확보를 승인하면서 삼성전자의 AI·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휴머노이드 개발 시너지를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매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025년 매출은 약 341억원으로 2024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와의 거래도 증가했습니다. 2025년 삼성전자향 매출은 약 10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3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2026년 2분기에도 매출은 123억1,417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9%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약 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즉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현재 ‘매출 성장형 로봇주’이지만 아직 안정적인 이익을 만들어내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회사는 2026년 들어 사업부를 매니퓰레이터·모바일·사족로봇·로봇자동화(SI) 등으로 세분화하며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핵심 포인트
강점
-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연결
- 협동로봇
- 휴머노이드
- 모바일 로봇
- 사족보행 로봇
확인할 부분
- 매출 성장세 지속 여부
- 삼성전자향 매출 확대
- 휴머노이드 상용화
- 영업적자 축소 여부
따라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 성장성에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종목이라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로보티즈, ‘로봇을 만드는 회사’보다 ‘로봇의 관절’을 주목한다면
로보티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조금 다른 접근이 가능합니다.
핵심은 액추에이터(Actuator)입니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입니다.
휴머노이드가 사람처럼 걷고 물건을 잡고 움직이려면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는 구동부가 필요합니다.
로보티즈는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술을 축적해왔고, DYNAMIXEL 계열 액추에이터와 휴머노이드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실적이 눈에 띕니다.
2025년 매출은 약 347억원으로 2024년 269억원보다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 약 39억원 적자에서 2025년 51억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이 약 153억7,21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19억8,107만원으로 722.9% 증가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가 매출 성장과 함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로보티즈는 매출 증가와 이익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로보티즈의 강점
강점
- 로봇 액추에이터
- 휴머노이드 핵심 구동부
- 로봇 플랫폼
- 해외 매출 확대
확인할 부분
- 액추에이터 매출 증가 지속 여부
-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
- 특정 고객 의존도
- 연구개발 비용 증가
로봇산업이 커질수록 완성형 로봇뿐 아니라 핵심 부품 시장도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로봇 부품주’라는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두산로보틱스, 매출은 폭증했지만 아직 이익은 멀었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을 대표하는 상장사입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으로, 제조·물류·용접·조립·팔레타이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최근 실적은 매우 인상적인 숫자를 보여줍니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약 176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29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약 144억원이었습니다.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아직 돈을 버는 구조까지 완성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북미 자동화 사업 확대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면서 단순히 로봇 팔을 판매하는 기업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산로보틱스를 볼 때 가장 중요한 숫자는 매출 성장률이 아닐 수 있습니다.
“매출이 증가할수록 영업손실도 줄어드는가?”
이것이 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입니다.
에스피지, 화려한 휴머노이드보다 ‘로봇의 관절’에 주목
에스피지는 휴머노이드 완성품을 만드는 기업은 아닙니다.
대신 로봇과 자동화 설비에 들어가는 정밀감속기와 모터가 핵심입니다.
로봇이 정밀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모터의 회전 속도와 힘을 조절하는 감속기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산업용 로봇, 자동화 장비 시장이 성장하면 부품 수요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실적 역시 앞서 소개한 휴머노이드 기업들과 성격이 다릅니다.
2026년 2분기 에스피지 매출은 약 888억원, 영업이익은 약 40억원이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영업이익은 2.0% 증가했습니다.
즉 에스피지는 현재 실제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키는 기존 사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로봇 부품 시장 확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에스피지를 볼 때
휴머노이드가 예상보다 늦게 상용화되더라도 산업자동화 시장이 존재한다는 점은 상대적인 장점입니다.
반대로 휴머노이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경우에는 정밀감속기와 구동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로보스타, 휴머노이드보다 스마트팩토리에 답이 있을까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오래 사업을 이어온 기업입니다.
2025년 매출은 약 757억원으로 2024년 약 891억원보다 감소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로봇 사업 매출이 약 403억원,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이 약 2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에는 제조업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수요 회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특히 로봇 관련주를 휴머노이드 하나로만 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로보스타의 사업 구조는 의미가 있습니다.
공장 자동화가 확대되면 산업용 로봇, 물류장비, 공정장비 등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로보스타는 ‘휴머노이드 기대주’라기보다 제조업 자동화 회복을 함께 보는 로봇주에 가깝습니다.
유진로봇, 물류 자동화 시장이 핵심
유진로봇은 휴머노이드보다는 자율이동로봇(AMR)과 물류 자동화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입니다.
AMR은 사람이 정해놓은 경로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을 넘어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로봇입니다.
물류센터와 제조공장 자동화가 확대되면서 활용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2026년 2분기 유진로봇 매출은 약 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업손실은 약 30억원으로 여전히 적자입니다.
따라서 유진로봇은 현재 매출 성장 여부보다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뉴로메카, 기술력과 실적 사이의 간격이 관건
뉴로메카 역시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와 자동화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최근 실적에서는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2026년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최대주주 지분 변동도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뉴로메카의 경우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만 볼 것이 아니라 자금 조달에 따른 주주가치 변화와 실제 매출 성장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로봇 관련주는 연구개발 비용이 크기 때문에 매출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연구개발비와 인건비가 증가하면 적자가 커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로봇 관련주로 봐야 할까?
로봇 관련주를 검색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빼놓기도 어렵습니다.
다만 두 기업은 앞서 소개한 로봇 전문 상장사와 성격이 다릅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를 확보하고 AI·소프트웨어와 로봇 기술의 결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역시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습니다.
2026년 7월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하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까지 확보하면서 100%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2028년 생산현장 투입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로봇 자체의 실적보다 기존 반도체·가전·자동차 사업에 로봇이라는 새로운 성장축이 추가되는 구조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국내 로봇 관련주, 어떤 기업이 실적을 만들고 있을까?
현재까지 확인되는 흐름을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 | 주요 분야 | 최근 실적 특징 | 현재 성격 |
|---|---|---|---|
| 레인보우로보틱스 | 협동·휴머노이드 | 매출 급증, 적자 | 성장 기대형 |
| 로보티즈 | 액추에이터 | 매출·영업이익 증가 | 실적 확인형 |
| 두산로보틱스 | 협동로봇·자동화 | 매출 폭증, 대규모 적자 | 성장투자형 |
| 에스피지 | 감속기·모터 | 매출·이익 증가 | 부품 실적형 |
| 로보스타 | 산업용 로봇·스마트팩토리 | 2025년 매출 감소 | 제조업 회복형 |
| 유진로봇 | AMR·물류 | 매출 증가, 적자 | 성장 기대형 |
| 뉴로메카 | 협동로봇·휴머노이드 | 실적 개선 여부 확인 필요 | 고위험 성장형 |
| 삼성전자 | AI·로봇 | 레인보우로보틱스 연결 | 대형주·간접 |
| 현대차 | 휴머노이드·로보틱스 | 보스턴다이내믹스 | 대형주·간접 |
이렇게 보면 중요한 차이가 하나 보입니다.
‘로봇 관련주’라는 이름은 같지만 기업의 돈 버는 구조는 완전히 다릅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의 다음 승부처는 휴머노이드일까?
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가 중요한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현재 산업 현장에서 가장 먼저 경제성을 입증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물류와 제조업입니다.
Deloitte 역시 창고와 물류를 휴머노이드의 주요 초기 적용 분야로 보고 있습니다. 인력 부족과 반복적인 물리 작업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중국에서는 이미 휴머노이드보다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산업용 로봇의 대규모 보급이 더욱 현실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의 산업용 로봇 설치량은 약 29만5,000대로 세계 전체의 54%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가동 중 산업용 로봇도 2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결국 로봇산업의 미래가 반드시 인간과 똑같이 생긴 휴머노이드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형태의 로봇이 사람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가”가 실제 시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정부도 휴머노이드에 2조3,000억원 투입
국내 시장에는 정책이라는 추가 변수가 있습니다.
정부는 2026년 8월 휴머노이드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총 2조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1,080대를 구매하고, 자율제조·농업·건설·물류·항만·돌봄·국방 등 8개 분야의 피지컬 AI 실증에도 2조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정책은 국내 로봇기업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로봇기업 입장에서는 정부가 초기 시장의 구매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에는
정부 실증 → 제조업 도입 → 대기업 공급망 → 해외 수출
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로봇 관련주, 지금은 ‘미래’보다 ‘매출’을 봐야 한다
로봇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산업의 성장률과 개별 기업의 주가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로봇 시장이 20% 성장한다고 해도 특정 기업의 매출이 5%밖에 증가하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아직 작더라도 특정 기업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이익까지 발생하기 시작한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로봇 관련주를 볼 때 뉴스1608이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매출이 실제로 증가하고 있는가.
둘째, 영업손실이 줄어들고 있는가.
셋째, 수주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는가.
넷째, 해외 매출이 늘고 있는가.
다섯째, 휴머노이드가 아니더라도 기존 로봇·자동화 사업에서 돈을 벌 수 있는가.
결국 로봇 관련주의 옥석가리기는 이제 시작이다
2026년 로봇 시장은 과거와 조금 다른 국면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로봇을 개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같은 대기업이 직접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도 양산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동시에 AI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면서 피지컬 AI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로봇 관련주 가운데 살아남는 기업은 단순히 기술이 좋은 기업이 아니라 기술을 매출로 연결하고, 매출을 이익으로 연결하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만 놓고 보면 로보티즈처럼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기업과 에스피지처럼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로봇 부품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다른 투자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와 휴머노이드라는 강력한 성장축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수익성 개선이 필요합니다.
두산로보틱스 역시 매출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앞으로는 적자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유진로봇과 뉴로메카 역시 기술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 수주와 매출, 영업이익으로 연결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로봇 관련주 시장은
“누가 가장 멋진 로봇을 만드는가”
보다
“누가 로봇으로 실제 돈을 벌기 시작하는가”
의 경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유의사항
※ 본 기사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 및 공개된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뉴스1608이 산업과 기업을 비교·분석한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로봇산업은 기술 상용화 속도, 연구개발비, 수주 변동, 경쟁 심화 등에 따라 기업 실적과 주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시장 전망은 실제 실적이나 주가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투자 판단 전 최신 공시와 재무제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